[친환경 혁신] 동원시스템즈, 국내 최초 1L 대용량 '원웨이(Oneway) 유리병'으로 맥주 패키징 패러다임 전환

Large glass bottle

■ 갈색 페트병의 재활용 한계 극복 및 친환경 대체재 마련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주류 업계의 오랜 난제였던 '갈색 맥주 페트병'을 대체할 친환경 포장재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플라스틱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실현하기 위해, 선진 패키징 시장을 벤치마킹한 '대용량 맥주 Oneway 유리병'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내 맥주 시장에서 대용량 제품에 흔히 쓰이던 갈색 페트병은 재활용 저해의 주원인으로 지적받아 왔습니다. 자외선 차단 및 탄산 누출 방지를 위해 내부에 삽입되는 나일론 성분은 일반 페트보다 용융 온도가 훨씬 높아, 재활용 공정에서 노즐 막힘 등 치명적인 결함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낮은 채산성으로 인해 수거할수록 역마진이 발생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어, 자원이 아닌 쓰레기로 전락하는 신세였습니다.

■ 글로벌 스탠다드 분석: 포르투갈 '슈퍼복' 벤치마킹

동원시스템즈는 이러한 국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대용량 맥주 문화가 정착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미국 시장의 경우 버드와이저, 밀러, 쿠어스 등 메이저 맥주 회사들이 대용량 유리병 제품을 활발히 생산하고 있으며, 유럽의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지에서도 대용량 맥주병을 손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미주와 유럽의 다양한 샘플을 정밀 분석한 결과, 제품의 경량도와 실용성을 모두 감안하여 포르투갈 1위 맥주 브랜드인 '슈퍼복(Super Bock)'을 벤치마킹 타깃으로 선정하고, 이와 유사한 형태의 친환경 유리병을 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기술 사양: 정밀 엔지니어링 및 단계적 경량화 전략

현재 개발 중인 1L 대용량 맥주병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앰버(Amber, 갈색 계열) 색상을 기본으로 하며, 향후 플린트(Flint, 투명)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 가능합니다. 국내 유통 과정에서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초기 1차 타깃 중량은 480g으로 설정되었으며, 향후 단계적인 경량화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기존 리터너블(재사용) 맥주병과 비교하면 향후 중량을 최대 60%까지 감소시켜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유리병 입구(Cap)는 유럽·미국의 유통 트렌드 및 국내 맥주 제조사의 주입(Filling) 라인 유연성을 고려하여 ROPP 캡과 크라운(Crown) 2가지 타입으로 우선 제작됩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대용량 원웨이 유리병 개발은 플라스틱 대란을 극복하고, 주류 포장재의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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